퇴사 잘하는 법 & 현명하게 이직 준비하는 방법 - feat. 이직사유, 퇴사사유
목차
1. 서론
2. 왜 이직하는가?
3. 좋은 이직이란?
4. 나쁜 이직이란?
5. 이직사유 & 퇴사사유
서론

바야흐로 대이직의 시대.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자기에게 더 맞는 일과 더 좋은 회사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남아있는 사람들도 이직 준비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막상 이직을 한 후 후회하거나 전 직장과 비교하고 새로운 회사에서 적응이 안 되는 분들 굉장히 많다.
글쓴이도 마찬가지다. 3곳의 회사를 경험했느데 첫 이직을 했을 때는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이 안 돼서 업무에 집중을 못 했고 결국 1년 6개월 만에 다시 재이직을 하였다.
지금은 두 번째 이직을 통해서 하고 싶었던 일과 비슷한 일을 하고 있어 나름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다.
주변의 많은 프로이직러들의 이직 사례를 포함해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이직할 수 있을지 정리해 보았다.
왜 이직하는가?
각자의 상황이나 가치관에 따라 이직을 결심하는 이유가 다양하고, 그만큼 이직을 결심하게 만드는 요인들은 다양하다.
- 더 성장하고 싶어서
- 커리어 발전을 위해
- 반복 업무에 싫증이 나서
- 연봉을 높이고 싶어서
- 고용 불안감을 느껴서
- 현재가 너무 싫고 벗어나고 싶어서
그렇지만 한마디로 이직 사유를 정리하면, 기존의 회사가 충분히 만족스럽지 못했고 이직을 통해 이를 극복하려고 하고자 이직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
실제로, 주변에 실제로 이직하신 분들의 이직 사례도 비슷하다.
"000가 직급을 한 단계 올려주고 연봉이 높아져서 갔어요" - 대기업 3년 차 출신
000이 업계에서 가장 가고 싶었던 회사 이직했어요" - 대기업/외국계 출신 3년 차
"항공업계가 불황이라 IT 회사로 이직했어요" - 10년 차 항공사 출신
"원래 000에 다녔었는데, 000가 연봉이 높다 해서 왔어요" - 박사 출신
이직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Comfort Zone을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을 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하지 않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해야 한다.
안 그러면, 제 첫 이직처럼 이직이 오히려 독이 되실 수도 있다.
좋은 이직이란?

제가 생각하는 좋은 이직이란, 이직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한 후 왜 이직이 필요할까에 대한 대답이 스스로 내려진 상황에서 하는 것이다.
좋은 이직을 하고 싶다면, 아래와 질문들에 대한 기본적인 정의를 내리시기를 추천한다.
- 왜 이직을 하고 싶은가?
- 어떤 조직문화에서 일하고 싶은가?
- 어떤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하고 싶은가?
- 희망하는 연봉과 복지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그리고, 실제 목표로 하는 회사가 내가 희망하는 조건에 부합하는지 정보를 수집하시면 훨씬 이직 성공 확률이 올라간다.
글쓴이 같은 경우에는 링크드인을 통해 실제 이직을 희망하는 회사에서 근무하시는 분께 그 회사 분위기나 업무환경이 어떤지 먼저 확인하였다. 만약 지인 중에 목표로 하는 회사에서 근무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더 편하게 정보를 수집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나쁜 이직이란?
반면, 나쁜 이직이란 위와 같은 고민이나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이직을 의미한다.
- 현재가 너무 싫어 벗어나고 싶을 때
- 이직하는 회사를 충분히 알아보지 않았을 때
등등과 같이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 하는 도피성 이직은 실패 비중이 많고 막상 이직을 한다고 해도 후회하거나 적응을 못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리고, 잦은 이직으로 커리어가 꼬이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만약 이직을 정말로 이직을 희망하나 좋은 이직의 조건을 갖추지 못하신 분들은 기존 회사 내부에서 어떻게 하면 성장할 수 있을지 알아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기회가 될 때마다 새로운 일을 시도해 보고 퇴근 후 스트레스를 해소해서 맑은 정신으로 진지하게 고민하며 시간 투자를 하면서 성공적인 이직을 준비하시기 희망한다.
이직 사유 & 퇴직 사유
이직하여 새로운 직장에 지원하여 면접을 진행하면 항상 인터뷰에서 나오는 질문이 있다.
"그래서 왜 이직을 하시려 하시죠? 왜 우리 회사로 이직을 하고 싶으신가요?
이직사유를 생각하기 전 왜 이런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는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 우리 회사를 제대로 알고 지원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 도피성 이직인지 확인하기 위해
따라서, 이에 맞춰 우리는 사실여부를 떠나 답변을 해야 한다.
다만, 신입채용과 경력채용은 차이가 있으니 어느 정도 솔직한 면을 부각해도 괜찮다.
아래 예시를 참고해보자.
- 승진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직을 희망하게 되었다.
- 본인의 장점을 더 극대화시키는 업무를 찾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
- 귀사에서 진행하는 사업의 000점이 지금까지 경험에 부합할 것 같아 지원하였다.
- 조직개편으로 현재 업무에 만족하지 못하게 되어 귀사에서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고 발휘하고 싶다
일관성 있는 있게 '새로운 도전' & '역량 발전 및 발휘'라는 키워드를 사용하여 얼마나 이 회사에 대해 알고 있으며 이직으로 바라는 게 무엇인지 어필하고 있다.
그렇다면, 현 직장에 퇴사사유는 어떻게 전달해야 할까?
아래와 같이 간결하게 자신의 이직의사를 전달하면 된다.
- 커리어 발전을 위해 더 좋은 기회가 생겨 이직하려고 한다.
- 가치관에 맞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
소위 한 달전 퇴사 notice해야 한다는 글들이 많은데, 이렇게 최소 한달 전에 현 직장에 퇴사 의사를 알려야 현재 맡고 있는 업무 분담이나 조직 개편에 참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첫인상이 중요한 것처럼 마지막 인상도 굉장히 중요하다. 어떤 인연으로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는 사람들이니 예의를 갖춰 퇴사의지를 밝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