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링크드인(LinkedIn) 제안
2. 스크리닝
3. 1차 면접
4. 2차 면접 (Loop Interview)
5. 글을 마치며
링크드인(LinkedIn) 제안
2021년 12월 페이스북코리아 In-house Recuiter를 통해 메타플랫폼 싱가포르 포지션을 제안받았다. 링크드인을 통해서 온 제안이었고 싱가포르에서 근무하는 조건이었기 때문에 고민을 하다 일단 면접을 봐보자라는 생각에 인터뷰 요청을 수락하였다.
해당 포지션의 Job Description (JD)를 받은 뒤, 메일과 전화통화를 통해 전화통화 일정을 잡았다.
스크리닝
링크드인을 통해 연락이 왔던 In-house 리쿠르터와 현재 신규 채용 포지션과 JD에 관한 논의했다.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포인트는 메타플랫폼의 채용담당자들은 아주 구체적이고 직관적으로 JD와 맡게 될 업무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는 것이다.
한국의 회사들이나 대게의 외국계의 경우, 이 정도까지 설명해주지 않지않는가? 보통의 경우, 우리는 이런 사람을 원하는데 네가 한번 맞는지 확인해 봐라는 식이라면 메타는 보다 적극적으로 인터뷰 후보자 중심으로 채용 프로세스를 구성한 느낌이다.
한 때 FAANG으로 불렸던 기업은 역시 다른건가라 생각했다.
글쓴이가 제안받은 포지션은 싱가포르 근무조건이였기 때문에 이 점에 집중하여 스크리닝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1차 면접
스크링 전화통화 1주일 후, 싱가포르 인사 코디네이터와 한국 리크루터를 통해 1차 면접 요청 메일을 받았다.
싱가포르에 있는 한국 국가담당자분과 면접 일자를 잡았다. 면접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은 다시 한번 한국 리쿠르터를 통해 전달받았다.
1차 싱가포르 한국 담당자 면접의 내용을 아래와 같다.
- 자기소개
- 성공경험과 실패경험 (본인의 경험에 중점을 두어서 설명)
- 그 외의 다른 경험
면접시간은 30분이였다. 일반적인 면접과 달리 형식적으로 짜여있기보다는 나라는 사람의 경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면접이었다.
2차 면접 (Loop Interviw)
메타플랫폼 (구 페이스북) 면접을 보는 사람들이면 알 것이다. 2차면접은 정말 마의 구간이다.
사전 주제를 기반으로 PT를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하루에 3번의 Loop Interview를 봐야 한다. 글쓴이는 메타(페이스북)의 채용절차를 아예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너무 당황했다.
면접은 1대1 구조로 서로 다른 직무를 가진 사람들이 면접에 들어온다. 각각 하는 일과 리더십 레베이 다르다 보니 서로 중점적으로 보는 항목이 상이한 것 같았다. 그렇지만, 1차 면접과 마찬가지로 경험을 중시하여 본다는 건 동일했다.
PT주제는 2차 면접 3일 전달받았다. (이때 정말 하기 싫었다.)
최대한 열심히 만들어서 하루종일 면접을 봤다. 면접 자체는 나쁘지 않게 봤다고 생각했지만 Scale이 부족하다는 피드백을 받고 결국 최종 탈락하였다.
글을 마치며
글쓴이가 느끼기에 메타플랫폼 면접 프로세스는 가장 친절하면서 가장 악독합니다. 과제의 난의도가 지금까지 봤던 면접 중에도 가장 높았어요. 지금은 메타플랫폼이 올해 초에 대규모 해고도 진행하고 2차 해고까지 진행한 걸로 알고 있어 만약 제가 싱가포르에 갔다면 잘리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메타플랫폼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항상 행운을 빌겠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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